*중앙일보 위문희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민주당은 전날 자정께 전해진 송 전 대표의 구속 소식에 19일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는 이미 탈당해 개인의 몸이라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없다”며 “기소가 돼서 곧 재판에 들어갈 텐데, 사안들에 대해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에 출석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당 일각에선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영장전담 판사가 유창훈 부장판사라는 점 때문에 대응에 나서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유 판사는 지난 9월 27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당시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 전 대표의 구속으로 최대 20여명에 달하는 돈 봉투 수수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역 의원이 참고인 또는 피의자 신분으로 줄 소환될 경우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도덕성 논란이 커질 수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른바 ‘이정근 녹취록’에 실명이 언급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김남국·김승남·윤재갑·이용빈·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 등 7명에 대한 조사부터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돈봉투 수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상태다.
3줄 요약: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구속 소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재명 대표 또한 재판 출석 후 추가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송 전 대표 구속에 따른 의혹 조사로 현역 의원들이 소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줄평: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구속 소식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현역 의원들의 소환 가능성으로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당 내부에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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