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손지은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루쉰의 소설 ‘고향’의 한 구절을 인용해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움직임에 대한 수락의 뜻이자 사실상의 정계 진출 선언으로 해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 “법 앞에 예외가 없다”면서도 악법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할 경우 첫 번째 정치적 시험대로 꼽히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는 “법 앞에 예외는 없다. 국민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다”고 했다. 다만 “(정의당이 제출한 특검법안을 민주당이 지난 4월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정의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며 “무엇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진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악법은 국민의 정당한 선택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3줄 요약: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루쉰의 소설 구절을 인용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의 수락과 정계 진출 선언으로 받아들여졌으며,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법 앞의 예외 없음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이를 악법으로 지적했다.
3줄평:
한동훈 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발언은 국민의힘의 새로운 정치적 시험으로 여겨졌고, 그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비판은 민주당의 입장과 대립되는 것으로 보여 정치권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선거 전략과 관련해 특검법을 악법으로 지적함으로써 국민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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