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형건물 매입…전국 곳곳 주민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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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형건물 매입…전국 곳곳 주민과 충돌

*서울신문 한상봉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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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 발췌

개신교계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잇따라 대형건물을 매입해 종교시설로 바꾸면서 전국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관할 지방자치단체들은 인근 주민 및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자 허겁지겁 기존에 내줬던 행정행위를 번복하는 등 좌충우돌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26일 최근 특정 종교단체 소유라며 다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일산동구 풍동의 한 대형 종교시설에 대해 용도변경허가 취소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 중구는 지난 7일 신천지가 옛 목욕장·운동시설이었던 인스파월드를 문화 및 집회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제출한 착공신고서를 반려했다. 중구는 “신천지 측과 지역사회 간 갈등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 10월 20일 건물의 용도를 운동시설 등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허가한 것과 배치된다. 신천지 교인 3000여명은 최근 중구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구청의 착공 불허는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착공 불허에 따른 막대한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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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신천지가 전국적으로 건물을 매입해 종교시설로 변경하려는 시도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들과 인근 주민들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의 대형 종교시설에 대한 용도변경허가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천 중구는 신천지의 인스파월드 용도 변경허가 반려 및 갈등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3줄평:**  
신천지의 건물 용도 변경으로 인한 갈등이 여러 지역에서 비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 간 의견 충돌과 함께 종교의 자유와 지역사회의 안정적 발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협상과 대화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관련 당사자들 간의 상호양해와 합의를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