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에서 드러눕고, 화장하고, 셀카 찍는 여중생들 [영상]
지하철 객차 내에서 입구를 가로막고 바닥에 모여 앉은 여중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A씨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승차 직후부터 약 20여 분이 넘게 이 같은 행동을 지속했다
n.news.naver.com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영상에는 10대로 추정되는 여학생 5명이 지하철 출입구 바로 앞 바닥에 모여 앉아 수다를 떠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들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머리를 매만지거나 화장을 고쳤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고 일부는 급기야 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하루 만에 약 3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이게 지금 10대의 모습이냐”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거 같다” “무리에 있으면 대범해진다지만 선을 넘은 거 같다” 등 비판 의견을 쏟아냈다.
장작가의 3줄평.
눈살을 찌푸리는 영상들이 요즘 미디어의 발달로 많이 노출되면서, 교권이 무너지면서 혹은 가정교육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자아개념의 발달과 집단에서의 존재 등 본인의 자아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저러한 행동으로 본인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특히 주위에 동조해주는 친구들이 있으니 그러는 모습인 것 같아 안타깝다.
결국 공개적으로 본인들의 모습이 평가 당했을 때 부모 때문이든, 혹은 본인 스스로가 정말 잘못을 느껴서 사과했는지는 모르지만 지나면 돌아오지 않을 귀중한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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