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교사도 아니야” 초등학교 수업 중 난동 부린 학부모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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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교사도 아니야” 초등학교 수업 중 난동 부린 학부모 사건의 전말

*서울경제 김정욱 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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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발췌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던 중 학부모 A씨가 갑자기 교실로 들어왔다.

A씨는 한 남학생에게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담임교사에게는 “넌 교사도 아니야”라고 폭언하는 등 난동을 부리다가 다른 교사들의 제지를 받고 학교를 빠져나갔다.

A씨는 자녀가 남학생과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학교를 찾아와 난동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담임교사는 교육 당국에 교권피해 신고했고, 시흥교육지원청은 담임교사와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심리안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학교·경찰과 함께 해당 학급 학부모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를 열어 이번 사안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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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가의 3줄평.

라떼라늠 단어를 사용하기는 싫지만, 어렸을 적 교권과 지금의 위치는 너무나 확연하게 다르기에 과연 교육 쪽에, 특히 학교에서 일하고 싶은 선생님이 남아 있을까 싶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극단적인 사례들이 나오면서 조금씩은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기사들을 접하게 되면 기분이 괜시리 이상해진다.

물론 교사가 교육환경에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우리가 현재 처해있는 학교의 분위기를 정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