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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유료 진료예약앱 ‘똑닥’… 맞벌이 환영, 전업은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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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유료 진료예약앱 ‘똑닥’… 맞벌이 환영, 전업은 볼멘소리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미리 애플리케이션(앱) 진료 예약이 가능한 ‘똑닥’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장 접수에 의존해야 하는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진료

n.news.naver.com

*국민일보 이가현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미리 애플리케이션(앱) 진료 예약이 가능한 ‘똑닥’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장 접수에 의존해야 하는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진료 후순위로 밀리고 있다. 게다가 ‘소아과 오픈런’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던 전업 육아자들은 똑닥으로 접수가 더 치열해졌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맞벌이인 이모(41)씨는 5세 딸을 키우고 있다. 근무시간 동안에는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준다. 이씨는 25일 “회사에서 퇴근 후 가려면 10~15분 차이로 병원 접수 마감 시간을 놓친다”며 “퇴근 직전에 앱으로 진료 접수를 하고 친정엄마가 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오면 진료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업 육아자가 있는 가정은 미묘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전업주부 임모(35)씨는 5세 아들, 3세 딸을 육아하고 있다. 임씨는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똑닥’ 예약자로 현장 접수 대기자가 한없이 밀리면 못마땅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예약·현장접수 둘 다 가능했던 전업 육아 가정에게는 하나의 선택지가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앱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 등 디지털 소외계층이 완전히 배제돼있다는 것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똑닥에 가입한 의료기관은 약 4000개로, 의원급 전체 11%정도지만 특히 소아과는 21.9%로 가입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현장접수 없이 100% 똑닥 접수만 받는 곳도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똑닥’을 통해서만 진료 예약을 받고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 병원 8곳에 대해 의료법상 진료거부에 해당할 수 있다며 행정 지도 처분을 내렸다.


3줄 요약:
디지털 진료 애플리케이션인 '똑닥'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디지털 소외 계층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은 진료 후순위로 밀리며, 전업 육아자들은 병원 예약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똑닥'으로 진료를 예약하는 전업주부와 아이 돌보는 가정의 선택지가 좁아져 현장 접수 대기자로 밀리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3줄평:
디지털 진료 예약 애플리케이션 '똑닥'의 보급으로 디지털 소외 계층의 진료 후순위 문제와 예약 경쟁이 높아지면서 일부 가정은 현장 접수 대기자로 밀려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진료 예약 방식 개선과 보급 정책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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