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선미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40대 남성이 70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뒤 모래밭에 암매장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을 담당한 경찰이 직접 수사 경위와 체포 과정 등을 밝혔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집에서 벌어졌다. A씨가 의붓어머니의 기초연금과 누나의 장애인연금이 든 통장을 훔치려다, 제지를 받자 목을 졸라 살해한 것이다. 이후 시신을 경북 예천으로 이동해 암매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저녁 A씨는 의붓어머니를 따라 집으로 들어갔고, 한참 뒤 혼자 나왔다. 의붓어머니는 끝내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고 다음날인 20일, A씨가 의붓어머니 집에 다시 방문해 시신이 든 것으로 추정된는 빨간 큰 고무통을 힘겹게 굴리며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이 고무통을 미리 준비한 검은색 렌터카 트렁크에 싣고 떠났다.
경찰이 렌터카 업체를 통해 해당 차량 트렁크에 루미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혈흔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A씨 범행을 확신, 그를 수원의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했다. A씨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살해를 자백했다고 한다.
3줄 요약:
서울 영등포구에서 40대 남성 A씨가 70대 의붓어머니를 살해하고 경북 예천에서 암매장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A씨의 범행과 수색 경위를 상세히 밝혔다. A씨는 의붓어머니의 금전을 훔치려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이동해 암매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3줄평:
경찰의 치밀한 수사로 범행 경위와 A씨의 체포과정 등이 밝혀졌으며, 가족 간의 재물 갈취를 동반한 충격적인 범행이 사회적 공분을 샀습니다. 사건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어 피해자에 대한 정의를 세우고, 범인을 철저히 처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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