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직구(직접구매)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는 확장력만큼 논란도 상당하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대표적인 논란거리는 가품(짝퉁) 판매다. 여기에 이용자의 사기 피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도 문제로 지적된다.
한국 제품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워치 6 프로용 맞춤형 시계’는 3만원대에 판매했다. 이 제품의 국내 판매가는 20만원 안팎이다. 올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불려나와 한국 제품의 가품 판매를 지적 받았지만 가품 판매는 여전하다. 뿌리 뽑히지 않는 짝퉁 판매로 한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IP) 침해 피해는 계속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유통업계에선 벌써부터 불신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감에서 ‘알리 짝퉁’ 사례로 지적된 의류브랜드 블랙야크는 회사 측에서 손쓰지 않았는데도 알리가 다 정리해서 이제 검색 자체가 안된다”며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 명품도 짝퉁이 노출 안 된다. 결국 알리가 의지를 갖고 관리했느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벌써 수 년째 이어지는 가품 판매 및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단기간에 잠재우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작가의 3줄평
예전에 쿠팡이나 티몬 등 커머셜의 등장에 따라 야기된 문제들이 알리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문제가 수면으로 올리온 것으로 보이며(기존에도 당연히 문제시 됐겠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결국 업체의 태도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스마트폰 보급이 이제는 일반화가 되면서 접근성이 상당히 올랐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입해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데 소비자가 물건에 대한 인식도 필요하다.
누가봐도 한국 커머셜 사이트에서 파는 것보다 엄청나게 싸게 파는 제품이면 당연히 의심을 해야 하고, 가품인지의 여부도 확인해야 하며(저렴한 제품을 찾은 만큼의 주의는 필요) 후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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