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조성진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를 당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인근이다. 새 낙서는 영문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낙서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영추문과 일대 담장에 누군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낙서를 저지른 용의자가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지능팀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현장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 전문가 20여 명을 동원해 약품 세척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프레이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르면 국가지정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3줄 요약:
경복궁 담벼락에 또다른 스프레이 낙서가 추가로 발견되어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다. 새로운 낙서는 이미 훼손된 영추문 인근에 발견되었으며, 지능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용의자 2명을 추정하고 수사 중이다. 문화재청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스프레이 흔적 제거에는 최소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3줄평:
경복궁의 또 다른 낙서 사건은 문화재에 대한 경의 부족을 보여주는 일탈이며, 해당 행위자들은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심각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유산의 보존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지키는 데 필수적이며, 해당 사건은 이러한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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