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황동건 기자 작성
뉴스 기사 발췌
해마다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위조 명품, 일명 ‘짝퉁’ 상품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대형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경우 2020년 3만 2000여 건에서 2023년 10만 400여 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 같은 기간 1만 건에서 3만 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재택모니터링단 위조상품 온라인 판매중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위조 명품을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는 19만 7464건에 달했다.
특히 전체 적발 건수 중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에서 가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2020년 3만 2304건을 기록하며 전체 12만 6542건 중 25.5%에 해당했지만 3년여 만에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카페와 네이버블로그·밴드·스마트스토어 등에서는 총 8만 2244건이 적발돼 전체의 41.6%를 차지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플랫폼들은 자체적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위조 상품 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모니터링을 운영하면서 누적된 적발 데이터를 이용해 위조 가능성이 높은 상품들을 상당 부분 걸러내고 있다”며 “위조 상품은 구매자에게는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플랫폼에는 신뢰 하락을 유발하는 만큼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운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줄 요약:
위조 명품인 '짝퉁' 상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인스타그램 판매량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적발된 올해의 위조 명품 판매 건수는 19만 7464건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플랫폼에서의 적발 비율은 90% 이상이었다.
3줄평:
위조 명품 판매량 급증은 온라인 상에서의 위조 상품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주요 플랫폼에서의 적발 비율이 90% 이상인 만큼, 플랫폼은 자체적으로 강력한 정책 시행과 위조 상품 차단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위조 상품은 구매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주며 플랫폼의 신뢰도 하락을 야기하므로,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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